소니, 185TB의 초대용량 카세트 테잎 개발
기사2017. 3. 8. 17:54
소니가 카세트 테이프 형태의 저장장치를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린 국제 마그네틱 회의(International Magnetics Conference)에서 선보였다. 이 테이프는 제곱 인치당 148GB(기가바이트), 테이프 하나당 185TB(테라바이트)의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다. 기존 테이프 방식 백업용 저장장치(제곱 인치당 약 29.5GB)의 약 5배, 가장 용량이 큰 최신 하드디스크의 약 18~20배에 달한다. 이 테이프는 고분자 폴리머 소재의 필름 위에 아르곤 이온을 분사해서 미세한 자성체 결정을 도포하는 '스퍼터 증착(sputter deposition)'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이 자성체 결정의 평균 크기는 7.7nm(나노미터)에 불과해 고밀도의 자성체 기록 층을 형성하게 된다. 소니의 새로운 저장장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