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당히 이쁜데 쿠팡 다니는 이유

1. 사람 상대 안해도 됨

예전에는 카페 알바 했었는데 진상 진상

너무 많이 만났음 이제 사람 상대하는거 지겹고

아무말도 안하고 일하고 싶음

난 입고만 하는데 진열하면서

어떤 날은 9시간 동안 10마디도 안하는 날도 있더라



2. 시간 맘대로 할 수 있음

이직준비중이라 토, 일 시험 보는 날이 있는데

그럼 쿠팡 신청 안하면 그만인거임

다른 알바는 절대 이게 안됨

알바 대타 구하고

사장한테 스트레스 받아가며 쉰다고 말할 필요가 없음





3. 단순함

머리 쓰지 않고 시키는 일만 아무 생각없이 하다보니까

편한것도 있음



4. 살빠짐

일주일에 이틀나가는데 4달동안 5키로 빠짐

정말 런닝, 헬스장 엄청 나가야 빠지는데

8시간 동안 움직이지 먹는거 부실하지

살이 쭉쭉 빠짐





이런 이유로 쿠팡 다니고 있다

몸 힘든거 빼고는 그냥저냥 불만없이 다니고 있어

근데 슬슬 얼굴 팔려서

관리자들 계약직들 말 시키려고 드릉드릉대서

약간 고민중이긴함

너가 진짜 이쁘냐고 착각 아니냐고 하면

할말은 없는데 인생 바꿀 정도로 이쁜거 아니고

그냥 일반인 중에 그럭저럭 괜찮은 수준인거임

글구 여자는 본인이 괜찮으면 알 수 밖에 없음

남자들이 알 수 있게 만들어줌



출처 알바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