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 체어맨 W

2016. 10. 3. 23:16

시간여행가 자동차/프리미엄 세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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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에서 제작하는 후륜구동 고급 대형 세단. 
체어맨[Chairman]은 회장/의장이란 뜻이며, 이 의미에서 착안한 쌍용의 유일한 세단 차량이다.
여기서 나온 별명이 의자왕
참고로 사장은 대통령과 같은 프레지던트[President]이다.

체어맨 H의 W124 플랫폼이 너무 오래되다 보니 조금 개선하기 시작한 모델이다.
차체는 독자개발 플랫폼으로, 과거 W124 플랫폼은 좌우폭이 좀 좁았으므로 좌우폭은 좀 늘려 보려니 안될 것 같아서 새로 만든 것이다.
뉴 체어맨의 런칭 당시 첨단적인 이미지로 판매에 재미를 본 쌍용은 최첨단 장비와 국내 최초 장비들을 탑재하였다.
앞차와 차간격을 유지하며 달리는 레이더 크루즈컨트롤, 오토홀드를 갖춘 EPB 등 일단 적용할 수 있는 것은 거의 다 넣었다.
또한 국내 최초로 1억 원을 넘긴 세단. 최고사양인 V8 5000cc 리무진 모델 기준.
게다가 하만/카돈의 무려 17스피커 오디오를 장착하여 AV시스템만 900만원이 넘는다고 한다.
동급 모델인 현대 에쿠스는 하만/카돈그룹의 낮은 등급인 JBL 14스피커 오디오를 적용한 것과 비교된다.
국내 최초 V8 5000cc 세단이라는 점도 큰 의의

벤츠제 파워트레인이라는 점을 적극 어필하고 있는데, 쌍용에서도 처음으로 V형 8기통이 나오게 된 건 덤이다.
V8 5000CC SOHC 엔진은 W220 S500.2006년까지 생산된 차량.
최고출력은 독일 현지에서 306마력을 기록했다. 가솔린 엔진으로선 거의 찾아볼 수 없는 플랫토크 엔진이라 운전 할 맛이 난다는 평.

3600CC의 CW700은 구 뉴 체어맨 700에 들어가던 엔진을 그대로 쓰고, 변속기만 7단으로 조합하였다. 그 아래 3200CC의 CW600은 구 체어맨 600 계열의 M104 엔진 + 7단 변속기

롤스로이스 팬텀에 비견되는 특유의 중후하고 젠틀한 멋으로 나이드신 분들에게는 괜찮은 평가를 받았다.

V8 5.0 모델의 경우 특유의 맥동이 있으므로,(이는 S500에서도) 고급차라고 무조껀 매끈한 회전감과 부드러운 느낌을 찾는다면 차라리 직렬6기통 3600 모델을 선택하는 것이 좋을 듯. 그리고 엔진값이 어마어마하다. 3600cc는 670만 원의 저렴한 가격을 자랑하지만 5000cc는 26,097,610원이라는 무시무시한 가격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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