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지역 전통

한국에서 최초로 개발된 서양식 음식들

시간여행가 2023. 11. 27.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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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오리 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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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오리감자는 2006년 한국에서 농업회사법인 회오리유한회사 임원진인

이봉구, 박중호, 정은숙이 개발한 식품이다.

영어권에서는 'twist potato', 'tornado potato', 'potato spirals' 혹은 '로테이토(rotato;rotated potato)'라고 한다.

한국과 일본, 유럽, 미국, 중국, 필리핀 등 여러 나라에 디자인 및 상표 등록을 하여 지적재산권 확보가 되어 있다.

한국에서는 제조 방법 및 디자인, 상표, 제조 기계에 대한 지적소유권을 등록하여 지적소유권 보호를 받을 수 있는 제품이기도 하다.







2.콘치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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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부터 옥수수, 마요네즈, 치즈라는 서구권에서 온 전형적인 이름과 달리 한국에서 만들어진 요리이다.

90년대에 이미 횟집의 스끼다시 처럼 먹었다는 공통된 증언이 나옴을 보면 '콘치즈'는 역사가 생각보다 긴 듯하다.

90년대 당시에는 특별한 이름조차 없었고, 그냥 스끼다시라고 불렀다.

다만, 1970년대부터 한국에 정착한 마요네즈와 달리

스위트콘 통조림은 1990년대 초에 그린 자이언트 브랜드를 통해 한국에 유통되기 시작했기에,

1990년대 이후에 개발되었을 것이라는 의견이 일반적이다.





3.허니브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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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브레드는 식빵에 버터를 발라 오븐에 구워 카라멜소스와 시나몬 토핑으로 풍미를 더한 뒤

프리미엄 생크림을 풍성하게 올려서 먹는 중독성 있는 제품이다.

달콤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인 허니브레드는 외국 음식으로 착각하기 쉽지만,

2004년 3월 커핀그루나루라고 하는 커피숍 브랜드에서 업계 최초로 개발한 음식이다.





4.양념치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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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최초로 양념 치킨을 만든 사람은 바로 윤종계 씨이다.

그는 1980년 당시 대구에서 치킨집을 했는데,

손님들이 치킨을 먹다가 닭 비린내가 나서 안 먹는 것을 알게 되었고 메뉴를 개발하기 시작했다고.

그러던 도중 동네 할머니의 물엿을 넣어보라는 조언에 윤종계 씨는

단 맛에 매콤함을 파, 마늘 등으로 더해 양념 레시피를 완성했다고 한다.

이렇게 해서 탄생한 것이 바로 현재의 양념치킨이다.





5.아이스크림 케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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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도 케이크를 차갑게 식혀서 먹는 개념은 있었지만

아이스크림을 케이크로 만들어서 먹는다는 개념은 배스킨라빈스에서 시작되었다.

아이스크림 케이크는 비수기인 겨울철 판매를 늘리기 위해서 한국에서 개발되었다고 한다.

세계가 반해버린 아이스크림 케이크는 중국, 중동, 미국 본사까지 역수출이 되었고

아이스크림 덩어리를 순간적으로 정교하게 잘라내는 ‘워터컷’ 기술 역시 한국에서 개발되었다고 한다..





6.콰트로치즈와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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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 프랜차이즈 버거킹의 스테디셀러인 콰트로치즈와퍼는

쫄깃한 식감을 선호하는 한국인들의 입맛에 맞춰 2013년 9월 버거킹이 출시한 메뉴이다.

콰트로치즈와퍼는 모짜렐라, 아메리카, 파마산, 체다 이렇게 총 4종류의 치즈가 들어가는 와퍼이다.



원래는 한정 메뉴로 출시되었지만 많은 사랑을 받은 덕분에 6개월 만에 정식 메뉴로 재출시 되었고

한국뿐만 아니라 외국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게 되면서 1984년 이후 버거킹의 첫 역수출 사례가 되었다고 한다.





7.커피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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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믹스가 출시하게 된 배경에는 1974년 국내 최초의 커피 크리머인 ‘프리마’ 개발이 있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동서식품은

1976년 12월 세계 최초로 커피와 크리머, 설탕을 이상적인 비율로 배합한 커피믹스를 선보이게 됐다.

빨리빨리 문화와 딱 맞아떨어진 커피믹스는 한국인의 삶 속으로 빠르게 파고 들었다.



다방 커피에 길들여진 한국인의 커피 취향을 저격한 배합 비율이 인기의 비결이었다.

출시 당시 커피믹스 한 봉지에 45원. 커피믹스의 탄생은 커피 대중화의 혁명과도 같았다.

커피가 상류층의 사치품이란 인식이 여전히 남아있던 상황에서

간편하고 저렴한 커피믹스가 등장하면서 커피는 서민의 일상에 깊숙이 파고들 수 있었다.





8.감자 핫도그(콘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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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도그는 미국에서 개발된 음식이지만

네모난 감자 조각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 감자 콘도그는

오리지널 콘도그와 달리 한국에서 처음 만들어진 음식이다.



2010년대에 점점 판매하는 곳이 증가하기 시작하였고,

2018년부터 명랑시대쌀핫도그에서 '감자 핫도그'라는 이름으로 판매를 시작했다.



서양인들에게도 인기가 많다. 주 재료가 감자와 달걀, 소시지인데

모두 전세계에서 흔히 구할 수 있고 외국에서도 잘 먹으며 호불호가 별로 갈리지 않는 품목이다.





9.알로에 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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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에 주스의 달콤하고 씹는 맛은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데,

이 음료를 최초로 개발한 것은 국내 중견 기업의 이상신 회장이라고 알려져 있다.



이 회사는 원래 유자청, 김, 삼계탕 같은 전통 식품을 수출하던 중,

웰빙 트렌드에 따라 알로에 주스를 개발하게 되었고, 이 제품이 큰 인기를 끌었다.





10.지팡이 아이스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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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팡이아이스크림’은 옥수수 뻥튀기로 된 지팡이 형태의 속이 빈 과자에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주입하여 채운 식품으로,

뻥튀기의 바삭함과 아이스크림의 부드러움이 어우러진 맛뿐만 아니라

그 독특한 형상으로 인하여 남녀노소 모든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은 식품이다



지팡이아이스크림’은 2012년 서울시 인사동의 한 가게에서 처음 출시하여 판매를 한 것이

원조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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