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

페라나칸 Peranakan 峇峇娘惹 (Baba Nyonya)

시간여행가 2024. 11. 13.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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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anakan
峇峇娘惹 (Baba Nyonya)




프라나칸은 동남아시아의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에 사는 화인 또는 화인 혼혈 가운데 현대 이전에 정착한 이들의 후손을 가리킨다. 이들과 19세기 말 또는 20세기 초부터 동남아시아에 새로 진출한 중국인들의 후손은 구별된다. 현재 이들은 대부분 말레이인, 몬크메르인, 인도네시아 토착민(pribumi) 혈통이 일부 있다.

'프라나칸/페라나칸(peranakan)'은 말레이어로 원래 '자궁', '후예'라는 뜻으로, 오늘날에는 의미가 '고향은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지역이지만 종족적 토착민은 아닌 사람' 내지 '혼혈' 정도로 변천을 겪었다. 이에 따라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의 화인 이주민/혼혈 집단은 '중화 페라나칸(peranakan Cina/Tionghoa)'로 칭할 수 있고, 비슷하게 튀르크인 이주민/혼혈 집단은 '투르크 프라나칸(peranakan Turki)', 네덜란드인 이주민/혼혈 집단은 '벨렌다 프라나칸(peranakan Belanda)' 등의 식으로 부를 수 있다. 그러나 오늘날 페라나칸(peranakan)으로 계속해서 불리는 인구 집단 가운데 가장 유력한 집단이 화인 이주민/혼혈이므로, 페라나칸/프라나칸(peranakan)이 많은 맥락에서 주로 화인 이주민/혼혈 집단을 가리키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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