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스트 이글, 초대형 수리
기억보관소/멸종된 생물2019. 1. 12. 18:08
뉴질랜드 남섬에 실존했던 초대형 수리의 일종. 플라이스토세부터 인류 시대까지 살았던 것으로 알려진 멸종한 조류다.원래 하스트수리는 마오리족의 전설로 전해오던 "푸아카이(Pouakai)"라는 괴조로 알려져 왔으며, 그 모아를 사냥해 잡아먹으며 종종 사람도 습격했다는 전설이 있다. 다만 뉴질랜드에 정착한 백인들은 단순한 전설 속에서만 나오는 괴물로 치부하였다. 그러나 1871년 최초로 하스트수리의 뼈 일부가 발견되어 그 존재가 증명되었다. 일반명인 '하스트수리(Haast's eagle)'는 이 동물의 첫 명명자인 '율리우스 폰 하스트(Julius von Haast)'의 성씨에서 따온 것이다. 속명인 '하르파고르니스(Harpagornis)는 라틴어로 '하르팍스의 새'란 뜻으로, '하르팍스(Harpax)'는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