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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AMTRAK 사의 펜실베이니아 철도 PRR S1
Pennsylvania RailRoad 6-4-4-6 S1



친척인 PRR-T1
이놈도 미래적인 잘빠진 디자인이 특징이다
공기저항을 최소화 하려고 이렇게 된 것 같은데.. 이놈은 잘 알려진 정보가 없다.
그래도 S1의 후기작인거 같은데 아마 더 고성능의 괴물이 아닐까 하는 정도만 추측된다.



사실 펜실베이니아 레일로드 이 놈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증기 기관차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여객용 증기기관차 중에선 세계에서 가장 큰 열차이다.



증기기관차 포함 모든 기차중에서 세계최대 크기인 화물용 증기기관차
UP 4-8-8-4 BIG BOY



기찻길 위를 달리는 것들 중 가장 큰 놈은 나치 독일의 구스타프 열차포라 할 수 있는데.. 이놈은 기차 범주에 넣기가 심히 골룸하다



증기기관차인 주제에 디젤기관차는 물론 전기기관차 중에서도 속도가 매우 빨라 고속철도로 따로 분류되는 한국의 KTX는 물론 일본의 신칸센 고속열차보다도 빠른 미친 괴물급 스펙을 가지고 있다.



무려 시속 251km로 KTX보다 훨씬 빠르다!!!
기존 일반선로에서 KTX의 최고속도는 150km/h로 무려 시속 100킬로미터나 더 빠르다..!
특수 고속선로는 CWR(연속용접레일)이란 것으로, 기존 철로와 달리 이음매가 없어 진동 등이 적다. (철컹철컹 소리가 안난다)
참고로 이것은 직선 철로를 갈 때 잰 속력이다.
실제론 기차역 사이가 가까워 가속을 할 수도 없고 선로도 구불구불 곡선으로 휘어져있어 시속 백킬로조차도 내기 힘들다.



하지만 고속선에서의 KTX는 보통 270~295km/h, 영업최고속도는 305km/h이므로 시속 50km정도 더 빠르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PRR은 속력측정 시 고속선을 타지 않았다는걸 생각해보면..
KTX가 150에서 300이 되었으니
PRR은 250에서...
고속선에서 400~500km/h가 될 것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차이인 150km를 더하거나, 이 차이는 기존 속력의 두 배니까 말이다.



스팀/디젤/일렉에 이어 익스프레스의 경계까지 뛰어넘은 시대를 초월한 괴물 ㄷㄷ



그러나... 실험용으로만 사용되고 퇴역당한 비운의 기차.
생산과 유지 비용 등 경제적 이유가 크지만, 환경적 이유 또한 무시할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영영 도태된 것이 아니라, 깊은 잠을 자고 있는 것이다.
증기기관차는 컴퓨터와 인터넷으로 제어를 하지 않기 때문에 전산 보안망 해킹은 물론 전기도 필요하지 않으니 발전소가 폭발하거나 전기선로가 끊겨 전력공급이 차단되어도 운용에 전혀 문제가 없으며  EMP폭탄이 터져도 지장이 없다.
또한 태울 것과 물만 있다면 연료 걱정도 없기에 (실제로 북한에서는 석탄과 목재같은 땔감이 없어 폐고무 등을 태워 움직이게도 함) 석유가 고갈되어도 쓸 수 있고, 대기환경오염이 중요하지 않은 전쟁 시기 같은 상황이 닥치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디스토피아 같은 극한의 상황에서 요긴하게 쓸 수 있는 운송차량.



실험용으로만 쓰였기에 실제 최고기록은 정식 취역한 LNER A4 Mallard가 갖고 있다. 속력은 202km/h. 말라드는 기록을 갱신한 이 차량의 이름이다.



중후한 멋과 미래적인 디자인의 느낌을 같이 가진 기차. 게다가 한계를 초월한 오버스펙에 의해
스팀펑크 작품엔 거의 필수요소급으로 출연한다.
하긴 실존하는 스팀펑크의 산물이니까 말이다



은하철도999 시리즈에도 등장한다



Pennsylvania Railroad PRR-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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