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각류 투구게

2017. 12. 20. 11:38

시간여행가 위기안내소/멸종위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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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구게, 영어론 말발굽게인 이녀석들은 사실 게나 가재가 속한 갑각류가 아닌 협각류다.

게의 종류인 킹크랩(왕게)

가재의 종류인 랍스터(바닷가재)

대표적으로 거미와 전갈이 협각류라 이것들과 더 가까운 친척이라고...

적어도 가재와 전갈은 같은 분류인줄 알았는데 아니었던게 신기함

독전갈 (스콜피온)

털거미 (타란튤라)

같은 고생대 시기에 살았던 삼엽충과 투구게의 화석

이게 바로 최초로 발견된 투구게의 화석이라네?


그럼 얘네들이 그렇게나 오랜 시간동안 진화없이 생존할수있었던 비밀은 바로 바로 이넘들의 피 인데

파란피에서 뭔 단백질이 있는데 그것이 모든 병원균을 제거시켜서 지금까지 생존했다고 함.


단백질 이름 따위는 어짜피 안궁금하지? (coagulogen 이라는 단백질이라는데 난 무식해서 뭔지 모르겠다)


그래서 이놈의 푸른 피를 이용해서 신약을 연구하는데 많이 쓰인데 (구체적으로는 테스트하는데 쓴다고 함 )


이놈의 피 가격은? 리터당 15000달러정도에 팔린다고 한다


1리터에 1729만원??

존나 비싸노.. 당연히 생피는 아니고 가공을 거친거겠지??




일년에 대략 50만 마리가 피가 뽑히고


뽑이는 과정에서 20%정도는 뒤짐.




원래 투구게는 전 세계적으로 엄청나게 많이 분포했던 종 가운데 하나였다. 하지만 아메리카 대륙에 정착하기 시작한 이들에게 아메리카 원주민들이 투구게를 비료로 활용하는 농사법을 전수해준 것이 문제였다. 이후 투구게는 비료의 신기원으로 취급되었고, 매년 수백만 마리의 투구게들이 비료로 변하기 시작했다. 21세기의 투구게는 멸종위기 종에 속한다.

 


각 동물들의 피 색깔

동물은 빨간색
곤충은 노란색
각류는 파란색
달팽이, 지렁이 등은 초록색
땅콩벌레, 꼬추벌레 등은 보라색



저렇게 요리도 해먹고 피도뽑아다가 활용하는데 멸종위기종이라고함... 그래서 이 피를 쓰지 않고 다른방법으로 테스트할 방도를 모색하는 중이라고..


그리고 투구게 에서 피 한번 뽑고 죽이는게 아니라 피뽑고 바다에다가 내버림.


그니까 투구게 잡아다가 피뽑고 다시 내버리는데 똑같은놈한태 또 뽑지 않고 1년에 한번씩만 뽑을 수 있도록


원래 잡은위치에서 한참 먼 곳에다가 내버린다고 함





수영도 잘하는데 보통은 이렇게 뒤집혀서 헤엄친다


눈깔로 바닥을 보기 위해서 그런건가? 먹잇감이 바닥에 있으니..






덩치가 큰놈도 있고

꼬리가 긴놈도 있음




잡힌 투구게.

발 사이에 있는게 입이다

눈까리는 뚜껑위에 있음





이걸로 요리를 하는데 태국에서 많이 먹는다고 함





익히니까 엄청 부풀어 오르노




저기 왠지 오래된 알찜같아 보이는게 알이고 하얀색으로 늘러붙어잇는것들이 지방임





셀러드랑 섞어서 요리가 됨.
안에 보이는게 알이다


안개낀 새벽 동틀녘 해변가에 모여 산란을 준비하는 투구게 무리





이넘들의 수명은 20~40년이나 되고


10살쯤 되면 짝짓기가 가능해진다.


10살이되면 이렇게 짝짓기를 해서 약 8만개정도의 알을 바닷가에 낳아놓고 가.






그럼 새들이 와서 다 쳐먹지.







첫짤에 요리로 먹었던 알은 머 이렇게 생겼고.








생존한 소수의 개체는 새끼가 됨






투구게의 눈.. 귀엽누



각 부위 명칭으로 글을 마무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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