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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가 버거를 스커트처럼 감싸고 있는 ‘치즈 스커트 버거’. 바삭한 과자 같은 식감과 콤콤한 풍미가 일품이다. 
치즈를 사용해 버거의 염도를 맞추면 풍미를 더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이번 칼럼을 기획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른 버거가 ‘Brooklyn the Burger Joint’의 ‘Cheese Skirt Burger’인 이유다. 치즈의 맛과 향을 극대화한 메뉴로, 가벼운 식감의 참깨 빵 사이에 스테이크처럼 두꺼운 패티와 적양파, 토마토와 양상추를 끼운 단순한 형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버거에 눈이 가는 이유는 바로 ‘스커트’ 때문. 바싹 구운 치즈가 버거 둘레를 스커트처럼 둘러싸고 있는데, 이것이 바로 ‘치즈 스커트’다. 뜨거운 팬에 구워낸 치즈 스커트는 바삭한 과자 같은 식감인데, 치즈의 부드럽고 콤콤한 풍미를 응집한 듯하다. 버거를 한 입 베어문 뒤 바삭한 치즈 스커트를 잘라 먹으면 더욱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다. 탄산음료보다는 은은하고 섬세한 탄산이 매력적인 ‘브루클린 브루어리’ 에일 맥주를 곁들여볼 것. 미국 본토에서 먹는 듯한 느낌이 든다.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15길 12, 문의 545-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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