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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대 실루리아기 후기까지 살았던 거대한 전갈의 일종으로, 속명의 뜻은 '천둥 전갈'. 브론토스코르피오는 오래된 전갈로, 크기가 약 1m로 전갈들 중 크고 아름다운 덩치를 가지고 있었다.

브론토스코르피오는 거대한 덩치로 인해 물로 체중을 감당해야 했기 때문에 대부분의 시간을 바다에서 보냈다. 그러니깐 문자 그대로 바다전갈이란 얘기(...). 물속에서 호흡하기위해 아가미를 가지고 있었는데, 이것은 현생 전갈들 에게선 찾아볼 수 없다.

시력이 좋기 때문에 시력으로 먹이의 위치를 파악 했으며, 집게와 독침으로 물고기든 삼엽충이든 범위 안에 들어온 동물은 집게로 조금씩 잘게 쪼게어 먹었을 것이다.

움직임이 느리고 불편하긴 했지만 브론토스코르피오는 뭍에 잠시 머무를 수 있었는데, 아마도 탈피 후에 포식자들을 피하기 위해 해변으로 올라왔을 것이다. 새로운 껍질이 단단해지길 육지에서 몇 시간이고 기다렸다 바다로 돌아갔을 것으로 추측된다. 즉 육지로 올라왔던 실루리아기의 몇 안되는 동물이었다는 이야기.




BBC 다큐멘터리 Walking with Monsters에 등장 했는데, 초반에 케팔라스피스를 사냥하려다 오히려 프테리고투스에게 사냥 당하지만 후반에 여러마리가 육지로 올라와 알을 낳으러 이동하는 케팔라스피스들을 사냥한다.

프라이미벌 뉴월드 시리즈에도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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